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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형 인천시의원 동구청장 출마선언…"젊은 동구, 살고싶은 동구 만들겠다"

[선택 6.1, 仁川의 미래] "젊은 지자체장 필요하다", 40대 기수론
일자리·행정·주거·교통·복지·교육·경제 분야 공약 제시

 남궁형 인천시의원이 인천 동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남궁 의원은 7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내 고향 동구에서 패기 있고 실력을 갖춘 40대 기수로 인천 동구청장 선거에 당당하게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민들은 동구의 변화를 바라고 있다. 나는 20대부터 지금까지 동구 정치의 한복판에서 유쾌한 정치 혁신의 바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20대 청년의 초심이 내게는 굳은 약속으로 여전히 남아있다. 내 고향 동구를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남궁 의원은 젊은 지방자치단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 기초정부 226곳 가운데 50대 미만 목민관(단체장)은 2018년 기준 3%, ​인천은 0%다"며 "지방정부는 더 젊어 져야 한다. 내가 젊은 혁신의 선봉장으로 뛰겠다"고 했다.
 

지자체 소멸을 막고 지역 발전을 일자리·행정·주거·교통·복지·교육·경제 분야 공약도 제시했다.

 

남궁 의원은 "동구는 인구 6만의 작은 도시로 소멸 위기에 있다. 인천의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던 시절은 옛말이 됐다"며 "더 많은 스마트한 일자리, 과감한 행정혁신, 주택문제의 공공적 해결, 교통인프라 확충, 따듯한 복지, 개혁적 교육정책, 골목경제 활성화 이 일곱 개 분야에서 획기적인 개혁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과 지방, 마을에 대한 통찰, 그리고 경험과 경력을 갖춘, 동구에 확실한 변화를 가져올 구청장이 동구에 필요한 시기"라며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최고의 동구를 만들겠다. 자랑스러운 젊은 구청이 꼭 되겠다"고 말했다.
 

남궁형 의원은 1980년생으로 송림4동 주민자치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문재인대통령후보 자치분권균형발전위원회 팀장, 시의회 자치분권특위 위원장 등을 지냈다.

 

인천 동구는 광역의원 정수가 1명으로 구청장과 시의원 선거구가 같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현역 허인환 동구청장이 2만 423표(60.41%)를 얻었고, 남궁형 시의원은 2만 1033표(62.96%)를 얻어 당선됐다.

 

같은 선거구에서 모두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과 양자 구도로 치러진 선거에서 남궁 의원이 허인환 구청장보다 610표를 더 받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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