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에서는 요즘 품목별 농업인연구회를 중심으로 농업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활동이 한창이다.
8일 군에 따르면 품목별연구회는 같은 품목을 경영하는 농업인들이 함께 모여 자율적인 연구활동과 농업정보 교류 등을 위한 학습조직이며, 연구회별로 사업계획과 지도방침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등록된 농업인 학습단체는 쌀작목, 포도, 토마토, 한우, 양돈연구회 등을 포함해 34개 회, 3122명으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품목별 연구회를 대상으로 담당지도사를 배치해 전문 기술보급과 운영을 돕는 한편 맞춤형 프로그램과 선도농가 벤치마킹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생활농업에 필요한 과정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 농업아카데미를 통해 ▲농장만의 개성을 담은 농장브랜드 개발 ▲유튜브마케팅 기법 ▲치유농업 등 실용 교육으로 농업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특히 재배면적을 매년 2ha씩 늘려가고 있는 토마토 품목에서 청년농업인이 부농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토마토연구회와 함께 전문기술교육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품목별 연구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귀농인·청년농업인 등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032-930-4130)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품목별 연구회를 중심으로 청년농업인이 농업 전문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컨설팅, 선도농가 현장실습 등 지원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영농기술 자립과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