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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포천시장 예비후보 전철7호선 중단 공약 규탄

옥정~포천선 기본계획대로 조기 추진 요구

 

민주당 양주시 지역위원회는 13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포천시장 예비후보들이 발표한 전철7호선 옥정-포천선 중단 공약을 철회 할것을 촉구했다.

 

이날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최근 국민의힘 포천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한 백영현, 이원석 예비후보가 2028년 완공목표로 추진중인 전철7호선 옥정-포천선을 중단하려는 공약을 발표해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30일 국민의힘 백영현 후보는 포천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철7호선 노선은 포천~민락~도봉산으로 변경되어야, 포천발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7호선 전면 재검토!! 장암~민락~포천 직결”이라는 내용을 올려놓았다.

 

또한 국민의힘 이원석 예비후보는 3월 28일자 포천뉴스 인터뷰 기사에서 “예타면제로 받은 옥정~포천 전철 7호선에 대해 전면 반대하며, 민락동에서 전철을 끌어 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민주당 양주시위원회는 국민의힘 포천시장 예비후보들의 옥정~포천선 중단과 장암~포천선 공약은 24만 양주시민의 염원인 전철 7호선 옥정중심 연장추진에 찬물을 끼얹는 폭거이며, 경기중북부 주민들의 10여 년 노력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한심한 작태라고 비난했다.

 

특히 장암~포천선은 경제성과 사업 타당성이 매우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현실적인 주장이며, 옥정~포천선은 2019년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예타 면제를 결정한 후,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 당초 전구간 8량 단선 직결에서 포천구간은 4량 복선 환승으로 운영계획을 변경하여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 3월 18일에는 기재부 주관으로 국토부, 경기도, KDI가 참석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중간보고회를 열어 복선안에 공감한 바 있고, 조만간 타당성 심사 완료와 총사업비 협의 재요청을 거쳐 상반기 중 심의 확정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총사업비 협의 후 경기도는 공구별로 턴키 방식으로 발주를 진행하여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성호 국회의원과 양주시 요구를 수용하여 양주구간인 104정거장~201정거장(옥정신도시 중심)을 도봉산~옥정선 연장사업으로 조기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민주당 양주시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옥정신도시 주민들과 함께 옥정~포천선 추진을 방해하는 도발에도 단호히 맞서 전철 7호선을 지킬 것임을 선언하고 지하철 7호선의 옥정중심역 조기 개통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히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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