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맑음동두천 26.2℃
  • 맑음강릉 31.6℃
  • 흐림서울 27.7℃
  • 구름많음대전 26.7℃
  • 맑음대구 28.2℃
  • 맑음울산 27.8℃
  • 맑음광주 26.6℃
  • 맑음부산 28.8℃
  • 맑음고창 25.9℃
  • 맑음제주 28.7℃
  • 맑음강화 25.7℃
  • 맑음보은 24.3℃
  • 맑음금산 25.2℃
  • 맑음강진군 25.8℃
  • 맑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7.3℃
기상청 제공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연 1.25%→1.5%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14일 기준금리 0.25%P 인상...연1.50%

 

기준금리가 연 1.25%에서 1.50%로 0.25%P 상승했다.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통화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의 연 1.25%에서 0.25%P 올린 1.50%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상은 4%를 넘어선 국내 소비자 물가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스텝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급등 현상에 따라 Fed의 긴축 속도가 급격히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8.5% 폭등한 것으로 집계됐고 이는 2005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률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휘발유 가격 상승을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의 원인으로 꼽았다.

 

치솟은 물가를 잡기 위해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가 열리는 5월 미국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리는 빅스텝 단행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이날 한은의 금리 인상 결정에 따라 최근 8개월 사이 0.25%P씩 네 차례 상승해 총 1.00%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8월에 이어 11월과 올해 1월 잇따라 기준금리를 0.25%P씩 올렸다.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회 연속 인상한 것은 2007년 7월과 8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한은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10만명이 넘어섰던 국내 상황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 경기 불안 현상이 이어지자 2월 한차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