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은 14일 오전 경기문화재단 3층 다산홀에서 장호순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초청해 ‘지방선거와 지역언론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98회 초청강연회를 진행했다.
강의에 앞서 배상록 이사장은 “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와 정책을 검증하는 지역언론의 시간”이라며 “경기지역 언론인들이 지역유권자에게 지역언론의 역할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자로 나선 장호순 교수는 “지방선거는 지역언론이 존재감을 나타낼 기회”라며 “지역정치인들이나 후보자들의 주장이나 동정을 전달하는데 그치지 말고, 지역유권자의 관점에서, 지역유권자의 여론을 전달하는 지역언론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지역 언론이 먼저 달라져야 한다”며 “지역주민이 외면하기 어려운 튼실한 지역언론이 나오는 게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덧붙였다.
강연회는 배상록 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직전 이사장, 홍기헌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 이순국 경기일보 사장, 유동준 정조대왕기념사업회 회장, 김준호 수원대 객원교수, 김상회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 이기우 더불어민주당 수원특례시장 예비후보, 금종례 국민의힘 화성시장 예비후보 등 경기도 내 오피니언 리더가 함께했다.
한편 강연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참석 의향을 미리 알려준 50여 명을 중심으로 진행했고, 유튜브 채널(경기언론인클럽)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 경기신문 = 방기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