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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 “수원특례시 대한민국 대표 자치단체 만들 것”

공약릴레이 마무리…지난 14일 '공약 설명회' 가져
“‘수원을 수원답게’ 만드는 모든 과정 시민들과 함께”
K-실리콘밸리 수원 미래 100년 책임질 성장동력

 

김상회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14일 '공약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은 공약 설명회는 김 예비후보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공약릴레이를 마무리한 날로,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과 염태영 전 수원시장의 사람중심 철학을 기반으로 청와대에서 익힌 자치발전의 노하우를 수원에서 반드시 풀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자리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시민이 시장입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수원시장 경선을 준비했고 수원특례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수원을 수원답게’ 만드는 모든 과정을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소개된 주요공약은 ▲군 공항 이전 적극 조기 추진과 K-실리콘밸리 조성 ▲MICE기반 국제문화도시 수원 도약 ▲사통팔달 교통복지 실현 ▲청년 성장플랫폼 구축과 맞춤형 일자리 컨트롤타워 구축 ▲행정혁신 통한 특례시 완성 ▲생애주기별 맞춤복지 실현 등 여섯 개다.

 

이중에서 김 예비후보는 우선 스마트시티추진단을 설립해 수원군공항 종전부지 외 약 540만 평의 토지활용계획을 세워 임기 내 사업을 시작하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특히 K-실리콘밸리는 수원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동력이자 미래비전이라며 반드시 실행해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나아가 삶과 배움이 함께 하는 교육도시를 위해 교육체계 혁신과 든든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수원을 지속가능 환경도시로 가꾸기 위해 수원시 하천 살리기 사업으로 옛 물길 복원, 하천의 역사와 문화, 스토리 발굴 등 물의 도시 수원의 정체성을 확보해나간다는 전략도 세웠다.

 

지역 언론인들과 질의응답에서 영통소각장 문제 해결방안에 대한 질문에 김 예비후보는 “영통지역 주민들과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고 협의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생각하는 문제와 요구, 상황들을 원점에서부터 듣고 논의하며 대안들을 만들어가겠다"고 답했다.

 

화성에 대한 활용방안 질문에 대해서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지역경제와 어떻게 연결시키느냐는 전임 단체장들과 공직자들의 가장 오래된 고민이었다”며 자신의 공약인 “MICE기반으로 한 국제문화도시 도약이 화성 활용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장안문 앞 나대지를 국제공모를 통해 세계적인 전문가와 활용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이 수립되는 동안 컨테이너를 이용해 예술인들의 창작레지던시로 활용해 창작공간과 전시공간 등을 갖춘 새로운 관광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문화공간 부족에 대해서는 완공은 됐지만 준공되지 못한 건물들을 공공건물로 활용해서 문화단체 뿐 아니라 시민단체들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지 않겠냐며 세부적으로 접근해 보겠다고 의견을 개진했다.

 

수원관광공사 설립할 경우 수원문화재단과 업무 중복이 있는 거 아니냐는 우려 섞인 질문이 나오자 “수원문화재단의 경우 문화예술 창작지원과 시민 문화향유의 거점 역할을 하고 수원관광공사의 경우, 문화산업화되는 문화콘텐츠의 부가가치 관광산업 전진기지이자 현장의 콘트롤타워가 될 것”이며 "두 조직은 명확히 구분돼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시가 시행 준비 중인 시내버스준공영제를 완전공영제로 전환하겠다는 복안도 밝힌 김상회 예비후보는 공공재인 버스는 수익성보다는 시민들을 위한 교통복지 증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버스완전공영제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질의응답을 마친 김상회 예비후보는 “수원특례시라는 새 길 위에서 특례시를 가장 잘 아는 김상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치단체를 만들어가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김상회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보필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특별보좌관, 수원특례시발전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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