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보조금, 기부금 등 회계 투명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회계프로그램 보급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우선 다음 달 말까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를 통해 도내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법인 등을 대상으로 회계프로그램 보급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도는 비영리단체 1000곳을 선발해 1년간 비영리 특화 전사적자원관리(ERP) 회계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 교육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보조금, 기부금 등을 사용하는 비영리단체의 회계 투명성에 대한 지적이 일며 비영리단체의 회계 처리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도는 비영리단체의 회계 처리 투명성 확보와 역량 강화를 위해 회계프로그램 보급 사업을 추진,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비영리단체의 공익활동 지원 사업에 대해 회계프로그램 사용이 의무화되면 보조금 운영 건성성과 사업비 정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하승진 도 민관협치과장은 “회계프로그램 보금을 통해 비영단체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민사회 영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www.gggongik.or.kr) 또는 경기도공익활동지원센터 기획총괄팀(070-4156-4867)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