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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11년 만에 결실

케이블카 명성산 억새 군락지 팔각정까지 약 1.9㎞ 노선

 

포천시 관광 산업의 오랜 숙원이었던 케이블카 사업이 11년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었다. 포천시와 사업주인 (주)신솔은 지난 24일 산정호수 인근 산내들 공터에서 착공식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 최춘식 국회의원, 김우석 경기도의원, 송상국 부의장, 임종훈 운영위원장, 조용춘·연제창 시의원, 이상록 포천도시공사 사장, 박윤경 농협중앙회 포천지부장, 남궁종 산림조합장, 김수동 노인회장, 이경묵 새마을지회장, 채수정 이통장협의회장, 박견영 주민자치연합회장, 김경태 한화리조트 안시 본부장, 김상복 몽베르CC 대표 등의 포천시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하여 착공식을 축하하였고, (주)신솔에서는 정재경 회장, 이덕성 대표, 이부휘 본부장 등이 참석하여 경과보고와 협약 등을 진행하였다.

 

 

착공식은 반월오페라단 소속의 바리톤 오유석, 테너 황태경의 축하공연으로 시작해서 국민의례, 경과보고, 협약서 체결, 기념사 및 축사, 착공식 세레머니, 기념촬영의 순으로 이어졌다.

 

 

박윤국 포천시장과 정재경 (주)신솔 회장이 서명한 실시 협약의 내용은 포천시는 인허가와 행정적 도움을 주고, (주)신솔 측은 사업 시행 중 지역주민과 사업체의 적극적 고용 및 사용, 사업 이후 이익금의 2% 기부와 전년대비 매출 30% 상승시 기부 비율 3%로 상승, 준공 전까지 주차면적 100대 추가확보 등이 담겨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기념사에서 "포천시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산정호수에 케이블카 조성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착공을 하게 되어 영북면과 포천시의 새로운 자랑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준비 과정 동안 노선 선정 과정, 도유림과 시유림, 사유지의 토지 교환 문제, 국립생태원의 생태자연등급 조정 등 숱한 난관들이 있었으나 잘 극복하고 착공식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했다.

 

이덕성 (주)신솔 대표이사는 경과보고 후 인사말에서 "공사가 끝난 후, 뿐만 아니라 공사 과정 중에도 포천시의 자랑거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감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세화 포천시의회 의장과 최춘식 국회의원도 축사를 했는데, 특히 최춘식 국회의원은 이부희 (주)신솔 케이블카 개발 본부장과 자신의 인연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부희 전 의장께서 오랫동안 이 사업의 성사를 위해 고생하셨다. 박수를 달라"고 주문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이끌었다.

 

 

한편, 정식 명칭이 '포천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사업인 이 사업은 이 날 기공식 후 약 30여 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24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노선길이는 1928m이고 시간당 수송인원은 1200명, 한 케빈 당 왕복 20분이며 8인승 케빈 총 46대가 순환하게 될 예정이다. 하부정류장은 착공식을 한 장소이며 상부정류장은 명성산 억새밭 인근 팔각정이 될 예정이다. 공사비는 총 500억 원이 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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