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지난 26일 오후 1시 17분 경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서 4시간 여의 진화 작업 끝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고 27일 밝혔다.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최초 목격자이자 신고자인 박 모씨가 산정호수에서 노곡리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좌측 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하였다고 한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화재 위치가 산 꼭대기여서 인력 및 장비의 접근성이 떨어짐을 알고 소방헬기 1대, 지자체 헬기 3대, 산림청 헬기 2대 등 총 6대의 헬기를 동원해 소화 작업에 임했고, 4시간 여가 지난 오후 5시 36분 경 불길을 완전히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진화를 위해 헬기 6대 이외에도 11대의 장비와 75명의 소방 인원들이 소화 작업에 참여하였는데, 지상에서는 민가로의 화재 확대 방지와 잔불 제거에 힘썼다고 한다.
이 화재로 임야 약 2640㎡가 불에 타서 소방서 추산 약 3억 여원의 산림 피해가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