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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경기특별도 9대 비전' 제시…"패배한 후보 승계하는 사람 도지사 자격 없어"

"김동연 세금폭탄 던져 준 민주당 정부 경제사령탑"
경기특별도 9대 비전 발표…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 등 공약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국민의 뜻에 반해 검수완박을 외치는 전직 고위공직자는 경기도지사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2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약 발표에 앞서 김동연 후보를 겨냥해 “세금폭탄을 던져 준 민주당 정부의 경제사령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마치 새로운 정치를 할 것처럼 당을 만들었다가 금세 없애고, 도지사 후보 자리를 전리품처럼 챙긴 전직 대선후보는 경기도지사의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패배한 대선후보를 승계하겠다는 후보가 과연 경기도의 이익을 지킬 수 있겠느냐”고 날을 세웠다.

 

한편 이날 공약 발표회에서 김 후보는 “20세기가 서울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경기도의 시대가 돼야 한다”며 ‘경기특별도 9대 비전’을 발표했다.

 

‘9대 비전’은 ▲경기특별도 ▲1기 신도시 재건축마스터플랜 추진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 ▲공공산후조리원 확대 ▲경기 교육 레벨업 ▲청년 지원 확대 ▲수원 군 공항 이전‧경기남부 국제공항 추진 ▲부정부패‧이권카르텔 혁파 ▲ 경기북부 발전 등이다.

 

아울러 24시간 동안 불만을 제로(0)로 만들고 30(3)분 내 출퇴근할 수 있는 일(1)자리도 만들겠다는 '24시간 031'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의 국회의원으로서 분당 판교 주민의 숙원사업을 말이 아닌 발로 뛰어 해결하던 그 모습을, 경기도 구석구석 모든 분께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새로 출범하는 집권 여당의 후보로서 경기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지 가져오겠다”며 “서울특별시를 뛰어넘는 ‘경기특별도’에는 앞으로 미래를 함께할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공약발표 이후 이어지는 질의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에 대해 "일산이나 김포, 고양 측과 협의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라며 "무료화는 긴밀하게 협력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기신도시 재건축 마스터플랜을 두고 김동연 후보와 입장차를 보인데 대해서는 "1기신도시 재개발 재건축은 기존의 속도감 있는 공약을 약속한 것처럼 변동 사항이 없는데 마치 빈틈이 있는 것처럼 파고들어서 도민분들께 불안을 끼치는 민주당에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김기웅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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