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태블릭 PC· 키오스크 사용을 위한 '찾아가는 경로당 디지털 서포터스 사업' 발대식이 지난 2일 수원시 SK스카이뷰 경로당에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종한 경기도 연합회장과 수원시 4개 지회장·조태훈 경기도 노인복지과장·디지털 서포터스 31명과 44개 지회 경로부장·노인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발대식에서 이종한 연합회장은 "노인층의 디지털 정보소통 격차 해소를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더욱 많은 노인들이 시범사업에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확대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디지털 서포터스 발대식은 지난 4월 18일부터 26일까지 7일간의 디지털 서포터스 양성교육을 마친 서포터스에 대한 수료증 수여 및 서포터스 결의문 낭독과 함께 서포터스 강의를 통한 WI-FI와 블루투스 설정법, 카카오톡 보내기, 유튜브 활용법, 배달앱을 통해 음식 주문하기, 키오스크 사용법을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드리고 다 같이 체험하는 시간도 갖었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에서는 디지털기기 사용 취약자인 노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로당 디지털 서포터스' 사업을 도내 44개 시·군·구 지회 200만 노인을 대상으로 펼쳐가기 위해 특별히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도 내 9900개 경로당의 투명한 회계처리를 위한 '경기도 경로당 전산회계프로그램 운영 특별사업'과 더 많은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디지털 배움터 거점 운영 지원사업', '시니어 워크센터'를 선정하여 시니어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활동 지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디지털 종합자원 시스템'을 마련, 운영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2022년도에 선발된 31명의 디지털 서포터스 스마트폰 활용지도강사들도 결의문에서 "그동안 쌓아온 경륜과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과 마을 공동체의 사회공헌 활동가로서 시니어의 디지털 정보 전령사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노경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