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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공장서 파쇄기에 끼여 50대 노동자 숨져…"실수로 작동"

4일 오전 10시경 포천시 내촌면에 위치한 IT기기 재생 전문업체 A회사에서 일하던 직원 K씨(57세)가 철근 파쇄기 기계 안에서 사고를 당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고 당시 K씨는 철근 파쇄기 안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파쇄기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지 않은 직원 B씨가 기계를 가동시켜 K씨가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이다.

 

사건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천경찰서와 과학수사대는 사고현장에 도착해 시신을 수습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K씨 시신은 신북에 있는 메디힐 병원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상태다.

 

사고를 당한 K씨( 57세)는 포천지역자활센터의 소개로 이 회사에서 일한 지 40일 만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락을 받고 병원에 도착한 가족들은 K씨가 평소 간질환을 심하게 앓고 있어 위험한 일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떻게 철근 분쇄기 안에까지 들어가서 작업을 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포천시 내촌면에 위치한 A사는 IT기기를 만드는 전문업체로, 전자폐기물을 재활용하거나 재사용해서 자원순환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최근에는 포천지역자활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자활근로 참여자에게 전자폐기물 재활용 기술을 가르쳐 취업을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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