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어린이날 심정지로 쓰러진 남성, 인근에 있던 구급대원에 의해 생명 되찾아

3차례 자동심장충격기(AED)시도 끝에 호흡 되찾아
지나가던 행인이 119행사 중이던 소방대원에 제보

 

길 위에서 급작스레 심정지로 쓰러진 남성이 인근서 119체험행사를 진행하던 소방대원에 의해 생명을 되찾았다.

 

5일 군포소방서는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가족안전 119체험행사를 운영 중 인근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 A씨(40대, 남)를 소방대원들이 심폐소생술(CPR)로 소생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군포소방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초막골 생태공원에서 가족안전 119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 때 지나가던 행인이 "사람이 쓰러졌다"며 다급하게 소방대원을 불렀다. 행인이 가르킨 곳으로 달려간 김선영·주영진 소방교 등 4명의 구급대원은 쓰러진 A씨를 발견하고 심정지 상태 확인과 동시에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구급대원들이 지속적인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이용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자 3번의 시도 끝에 A씨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와 자발적 호흡을 되찾았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용호 군포소방서장은 “구급대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시민 모두가 심폐소생술(CPR) 요령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