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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쓰레기 매립지…포천에 불똥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광역시장 선거에서 촉발된 수도권 매립지 문제가 경기도지사 후보들의 성명전 및 설전에 이어 포천시장 후보들에게까지 불똥이 튀어 상호 기자회견을 갖고 비방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국민의힘에서는 18일 오전 11시 50분 소흘읍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백영현 포천시장 후보 등 지방 선거 출마자들이 총 출동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쓰레기 매립장' 관련하여 포천 선대위의 이름으로 성명을 발표했다.

 

백 후보는 성명서에서 "쓰레기매립장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경기, 서울, 인천 간의 협의를 거치고 주민의 의견수렴 절차도 진행해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 그 어떤 법적 절차도 진행되지 않았으나,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박남춘 후보가 공영방송에서 발표했다"면서 더불어민주당에 책임을 돌렸다.

 

이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의 협의가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윤석렬 정부는 전 정부의 정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고 원천 무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도 오후 1시 신읍동 박윤국 시장 후보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인수위에서 '포천'으로 정해 진 것이 아니냐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주당 포천·가평위원회 측은 성명서에서 "포천시에 ‘쓰레기 매립지’를 설치하겠다는 발상은 우리 포천시의 입장에서는 통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면서 "석탄발전소를 들여온 세력들이 또다시 포천 땅을 망치는 일은 절대로 없게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이어 "윤석열 인수위에서 ‘쓰레기 매립지’를 포천에 두기로 하는 계획을 철회하고 포천시민에게 사과하라"면서 "국민의힘 포천시장 후보의 ‘7호선 민락 직결’과 ‘쓰레기 매립지’의 거래 의혹이 있는지도 확실하게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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