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 감독상 수상. (사진=모호필름/CJ ENM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521/art_16537953249929_b9a970.jpg)
영화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이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품에 안았다.
한국영화가 칸 국제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것은 2002년 <취화선>의 임권택 감독에 이어 두 번째 영광이다.
박찬욱 감독이 28일 오후(현지 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 영화제 폐막식에서 감독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박찬욱 감독은 '올드보이'가 제57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칸 국제 영화제와 첫 연을 맺었다.
이후 '박쥐'로 제62회 칸 국제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았고, '아가씨'로 제69회 칸 국제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것에 이어 6년 만에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는 칸 국제 영화제 세 번째 본상 수상으로 한국영화인 최다 수상 기록이다.
* 사진=모호필름/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