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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수도권매립지·인천e음·내항 재개발 등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 집중”

"인천·서울·경기·환경부 광역협의체 구성 및 개별 협의 이어가"
"인천e음, 시장 인심 쓰는 용도 아냐...최적 대안 찾을 것"
"내항 소유권 해수부서 가져와 해양주권 찾는다"

4년 만에 인천시장 자리에 돌아온 유정복 당선인이 수도권매립지와 인천e음, 내항 재개발 등 굵직한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유 당선인은 2일 오후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인천·서울·경기·환경부의 광역협의체를 구성, 필요 시 각 지자체와 개별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수도권매립지 종료가 대통령 공약 사항이기도 한 만큼 정부와 관계 시·도지사 등과 협의해 대체매립지를 마련하겠다는 설명이다.

 

유 당선인은 “대체매립지 확보 과정에서 예정지 주변 지역의 민원 등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는 핑계가 될 수 없다"며 "방법의 문제고, 극복해야 할 과제다"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이 마련한 자체매립지 ‘영흥 에코랜드’에 대해서는 “(인천·서울·경기가 함께 사용할) 대체매립지 확보가 잘 되면 필요가 없어진다. 인천시가 산 땅이니까 적절한 활용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유 당선인은 인천e음의 운영방식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들여다볼 것을 시사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e음카드에 대한 운영상 문제 등 제보가 많았다. 경기도와 같은 지역화폐 운영 업체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었지만,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이야기하지 않겠다”며 “e음카드 운영의 문제점 여부에 대한 판단은 당연하고,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바람직하게 운영됐는지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e음카드 운영 방식(10% 캐시백)이 최적인가 판단해볼 여지가 있다. 확대 발전을 하든 조정을 하든, e음카드는 시장이 인심을 쓰는 용도가 아니다”며 “최적의 운영 방안과 시민들에게 유용한 대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또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를 위해 인천 내항 소유권을 해양수산부로부터 이관 받아 해양 주권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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