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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육상, 교보생명컵 시도대항 31회 연속 우승

3년 만에 열린 대회서 경남, 인천 등 따돌려
남초 5년 설지환, 100·400m 계주 우승으로 2관왕

 

경기도육상이 3년 만에 열린 2022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31회 연속 정상을 유지했다.


경기도는 10일 경북 영천시 영천시민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5개, 은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83.5점으로 경상남도(64점, 금 3·은 4·동 2)와 인천광역시(62점, 금 2·은 3·동 2)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9년 대회에서 30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는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다시 열린 이번 대회에서 31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자초등 5학년부 설지환(양평 지평초)은 100m에서 13초21로 곽준(부산 초읍초·13초59)과 정유신(경남 진주교대부설초·13초62)을 꺾고 우승한 뒤 400m 계주에서도 박주현, 이수형, 이재연과 팀을 이뤄 경기선발이 53초58로 대구선발(55초05)과 인천선발(55초45)을 제치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이 됐다.


또 남초 6학년부 높이뛰기에서는 정민수(고양 소만초)가 1m55로 구시현(인천 동방초·1m55)와 같은 기록을 냈지만 시기차에서 앞서 1위에 올랐고, 여초 5학년부 800m에서는 김민솔(과천 문원초)이 2분28초36으로 진가희(인천 일신초·2분38초48)와 문세영(전남 해남동초·2분39초65)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초 5학년부 400m 계주에서는 김민채, 방은서, 김지아, 김주원이 팀을 이룬 경기선발이 55초94로 서울선발(56초51)과 울산선발(56초81)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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