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대표의원 정용한)은 최근 4층 세미나실에서 수정·중원구 요식업계 자영업자 및 지회장들을 만나 고충을 듣고 민원 해결을 위한 민생탐방에 나섰다.
정용한 의원은 인사말에서 “시의회가 원활하게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지 못해 송구하다”며 "원활한 시의회 운영을 위해 민주당과 지속적 협의 중에 있고, 민생 챙기기를 더 이상 늦출 수 없어 국민의힘협의회는 민생 탐방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민들의 말씀을 꼼꼼히 듣고 체크해 해결 방법을 찾고, 그 결과를 답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영업자들은, 긴 코로나 정국을 지나 겨우 회생하려던 서민경제가 다시 확산하는 코로나 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이 타 시군에 비해 적었던 점을 지적했다.
또한, 주차 공간 부족 및 잦은 주차단속으로 인해 영업이 불편한 점과 모란시장과 관련된 푸드트럭 운영과 위생 상태 그리고 처벌 위주의 시 정책, 수진동 커뮤니티센터 앞에 광고를 위해 도비 1억 2000만 원이 투입돼 설치된 키오스크가 무용지물이 된 것 등 다양한 문제점을 쏟아냈다.
특히, 모란시장 문제점과 여수동 자영업자들의 고충에 대해 이 지역 출신인 안광림 의원은 "모란시장의 문제점의 해결책을 찾고, 공터의 울타리 제거 요청을 즉시 처리하겠다"며 "여수동 상권을 위해 시청에 카페가 생기는 것을 반대하고 있고, 시청 구내식당의 탄력적 운영도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국민의힘협의회는 앞으로도 지역별 민생탐방을 이어가며 시민들의 고충을 듣고 민원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