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비 오는 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안전우산을 5만 6000개 만들어 인천의 초등학교 1·2학년생에게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안전우산은 끝이 빛을 반사하는 특수코팅 처리가 돼 학생들이 멀리서도 잘 보이게 하고, 제한속도 시속 30㎞와 그림을 넣어 시인성을 높였다. 일부분은 투명하게 처리해 우산을 써도 시야 확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시교육청은 안전우산 보급을 통해 저학년 학생들의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안전우산이 초등학생 등하굣길 안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초등학생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