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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심리 잘 아는 김동연, 고충 헤아려 줄 것이라는 기대감 들어”

경기도청공무원노조 강순하 위원장 제16주년 창립기념일 맞아 인터뷰
강 위원장 “김 지사, 도청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신뢰, 소통도 필요할 것”

 

“누구보다 공무원의 심리를 잘 아는 김동연 지사가 폭넓은 마음으로 도청 공무원들의 고충을 헤아려 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제10대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경공노) 강순하 위원장은 창립 16주년을 앞둔 지난 13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 지사를 만나본 직원들은 딱딱하지 않은, 소통하는 이미지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위원장은 “(김 지사는) 민선 7기의 전임 지사와 달리 부드러운 이미지가 있어 직원들이 안심,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도청 직원들에 대한 문제 해결을 지사가 적극적으로 해결해주리라는 기대도 함께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사께서 공무원 생활도 오랫동안 하셨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공무원의 심리를 잘 알 것으로 보인다”며 “도지사로서 도민들과의 소통과 약속도 중요하지만 식구인 도청 직원들에 대한 배려와 신뢰, 소통도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강 위원장은 창립 기념을 맞은 소감을 묻자 “지난해에는 코로나19와 도지사 공석 자리로 인해 별다른 활동을 할 수 없어 아쉬웠다”며 “앞으로는 도지사와 함께 소통하면서 그동안 못했던 사업, 특히 사업소나 현장직 근무자들을 위한 현안 업무를 많이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기 2년 내에 현재 2000여 명인 조합원 수를 3000명으로 늘리고 싶다”며 “신뢰받는 노동조합으로 거듭남으로써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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