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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구 공모부터 평가까지 한번에‘…연구개발과제관리시스템 개시

올해 도 기술개발사업 선정 37개 과제부터 적용
선정된 과제당 최대 1억5000만원 개발 자금 지원

 

경기도가 연구개발 과제 신청부터 평가, 협약, 변경, 성과관리는 물론 연구비 지원까지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 연구개발과제관리시스템 개발을 완료,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신청자가 일일이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단점을 이 시스템 하나로 공모와 신청, 연구비 정산, 성과 관련, 평가 등을 해결할 수 있어 담당 공무원이나 대학교, 연구소, 관련 기업담당자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도는 37개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 선정과제를 시작으로 연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선정된 과제는 순차적으로 협약 체결을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 1년간, 과제당 최대 1억5000만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또 이번 시스템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중앙부처 연구비통합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가상계좌에 연구비를 입금하면 해당 연구자가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하고 온라인으로 전자 증빙해 지급받는 방식의 실시간 연구비 통합관리시스템 서비스다.

 

필요한 만큼 연구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로, 연구비의 실시간 관리는 물론 투명성, 효율성이 높아 연구자의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앞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앙부처 시스템(RCMS)과 도 자체 시스템(G-PMS) 연동을 위해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개발(R&D) 전담 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의 자체 연구개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그 투명성을 위해 실시간 연구비 통합관리시스템과 같은 중앙부처 시스템 연계가 필수적”이라며 “향후 시·군으로도 확대, 정착해 다른 지자체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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