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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정명근 화성시장의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

관내 전 지역 돌며 지역별 주민 현안 청취
지역·계층 불균형 해소 위한 공동체 회복
첨단기술집적도시 화성형 테크노폴 구상
스마트 도시 출발점 편리한 교통망 확충
누구도 소외 없는 포용적 복지시정 확대

 

 

 

정명근 화성시장은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을 만들기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정 시장은 최근 향남읍과 양감면을 시작으로 22일 동탄3동까지 11일간 화성시 전 지역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나 지역별 현안을 청취하고 역점사업과 전략을 세심하게 검토했다.

 

또 모두누림센터에서 ‘2022 희망화성 844 포럼’을 개최하고 민선 8기 역점사업과 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싱크탱크를 가동하고 실질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정 시장과 화성시가 추진할 정책과 시정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

 

정 시장은 지역, 세대, 계층 간 갈등과 불균형을 해소를 통한공동체 회복을 강조하고 시민 모두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공평한 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는 시정 방침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혁신 산업과 인재 육성을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여건을 온전히 소화하기 위해 균형, 기회, 혁신이라는 3대 가치를 기반으로 한 비전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균형발전 특례시, 스마트 미래도시, 포용적 복지도시, 친환경 생태·문화도시, 지역상생 기업도시 등 다섯 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세계 10대 테크노폴, 화성시

 

최근 진행된 ‘2022 희망화성 844 포럼’에서는 정명근 화성시장의 핵심공약인 ‘테크노폴’을 주제로 세계 10대 테크노폴에 들어갈 수 있는 화성형 테크노폴 조성 방안과 다양한 형태의 테크노폴을 거점별로 조성하기 위한 우선순위 선정, 사업 로드맵 구상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정 시장은 당선인 신분 당시에도 테크노폴(technopole) 구상을 언급했다. 테크노폴은 연구·교육기관과 산업체들을 함께 모아놓은 첨단기술집적도시를 말하며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부터 시작하여, 보스톤, 시베리아 아카뎀고로도크, 프랑스 소피아 앙티폴리스, 영국 케임브리지, 스페인 세비야, 호주 애들레이드, 일본의 스쿠바와 간 사이 성공 케이스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테크노폴들은 몇 가지 형태로 유형화하면서, 각자 공통점과 차별성을 지니고 있으며, 현재 지닌 강점과 약점은 무엇이며 어떠한 문제점들을 안고 있고, 또한 앞으로 한 걸음 더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상세히 분석돼야 한다.

 

정 시장은 화성시가 테크노폴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젊고 유능한 인재, 넓은 토지, 첨단기업 및 제조업, 수준 높은 연구소, 이공계대학교, 쾌적한 주거환경 및 복지, 편리한 교통 등에 관해 이 같은 요건들을 이미 갖췄거나 대체로 근접한 상태라고 진단하고 성공 가능성을 높게 판단하고 있다.

 

정 시장은 관내 이공계 특성화 대학교 유치와 관내 도로·교통망 정비 등을 테크노폴 수립을 위한 핵심 과제로 전제하고 이에 관한 꼼꼼한 정책 설계를 진행 중이다.

 

 

 

도시형 정원·공원인 보타닉가든(botanic garden)

 

정 시장은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도시형 정원ㆍ공원인 보타닉가든(botanic garden)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정 시장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 싱가포르 보타닉파크, 일본 도쿄 신주쿠 교엔 등 대표적 사례를 들며 동탄1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사이에 소재한 반석산 근린공원, 오산천, 여울공원, 습지공원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약 30만 평 규모의 녹지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보타닉가든은 식물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개념이 확대된 현대의 식물원은 엄격하게 보호되는 자연적인 도시녹지로서, 관리조직이 조경 정원을 조성하고 과학연구, 교육, 공공과 같은 목적을 전시, 보존, 지속 가능한 사용, 관광 및 레크리에이션 활동, 시장성 있는 식물 기반 제품 생산 및 인간 복지의 개선을 위한 서비스다.

 

정 시장은 보타닉가든 조성과 더불어 2027년 개통 예정인 트램 사업과의 연계 전략도 추진할 계획이다. 트램의 대중교통으로서의 기능은 물론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타닉가든을 조성해 도시의 랜드마크를 세우겠다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다.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

 

정 시장은 스마트 도시 출발점은 편리한 교통망을 확충이 우선이며 이를 위해 기존 도로망과 연계되는 고속순환도로망으로 동탄~향남~남양~매송 구간을 연결해 1시간 이내 생활권을 조성함은 물론 도시 균형발전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또 동탄 트램, GTX-A 조기 개통과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된 철도 노선 조기 착공과 신안산선∙신분당선의 향남 연장, GTX-C 병점 연장이 정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대중교통의 한 축인 시내 버스노선 환승 체계를 개편해 서울, 수원 등 주요 지역 버스노선을 신·증설해 시민편의를 증대시키고 아울러 인공지능 통합관제시스템 도입 및 위험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각종 범죄 및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누구도 소외 없는 포용적 복지시정

 

정 시장은 화성시민의 복지를 생애 주기별, 대상별, 계층별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화성을 만들고, 화성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청소년 육성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확대로 생활 안정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의 복지정책 가운데 ‘자살예방 핫라인’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도움의 손길이 부족해서 생활고 등 극단적인 선택 위기에 처한 시민과 시장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운영방안을 가지고 진행되고 있다.

 

 

 

동서지역 간 균형발전

 

화성시는 동탄 등 신도시로 대변되는 동부지역과 농어촌이 혼재된 서부지역의 개발 및 발전 불균형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꼽힌다. 신도시지역은 개발의 가속도가 붙고 농어촌 지역은 실질적인 개발책 마련이 어렵다는 극복하기 힘든 현실을 감안해 정 시장도 동서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공약을 제1과제로 삼고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준비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동서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며 현실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으로 인수위 단계에서 이미 동서균형발전특별위원회 준비단을 발족하고 위원회의 구성과 역할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동서균형발전특위준비단은 동서권역의 지역 자원과 성장 잠재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구심점을 형성하고, 권역 간 연계협력에 의한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에 방점을 찍고 있다.

 

정 시장은 8월초 시의원,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대표,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동서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지역 균형발전, 환경 개선, 산업과 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지역상생

 

화성시는 인구증가율 전국 최고로 지자체 중 가장 젊은 도시라는 무궁한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회의 도시인만큼 기업과 일자리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투자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화성을 위해 기업 경영활동을 방해하는 각종 규제를 합리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이에 대해 “트렌드 변화에 맞춰 다양한 산업 간 융∙복합을 지원하고 신산업 육성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며 기업에 대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발전을 위한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당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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