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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스마트한 드론행정, 성남시가 선도한다

 

성남시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무인비행장치(드론)를 활용, 다양한 분야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공공서비스 개선 및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018년부터 도입된 드론은 포털지도 보다 300배 향상된 정확도의 정밀항공사진 구축 활용, 210개 부서협업 수행, 공사현장모니터링, 수질점검, 산림방제, 재개발지역 기록앨범 제작,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한 지하 열수송관 안전점검, 폭염에 대비한 열지도 구축, 미세먼지 저감 등 시정전반 공공분야에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시대와 스마트 명품도시 성남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성남시는 그간의 응집된 노하우를 활용해 혁신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 4월까지 성남시 전지역을 초실감형 메타데이터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통합된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웹과 앱 시스템을 구축해 자율항행 드론과 지하시설물 데이터 조사 드론도 함께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시대를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열수송관 안전점검으로 사고 예방, 나아가 특허등록까지


전국에서 최초로 노후된 열수송관을 점검하기 위해 드론을 이용했다. 성남시에는 20년 이상된 열수송관이 대부분으로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정밀 열화상센서가 장착된 드론을 이용해 열수송관 시설이 매설된 지역의 땅과 지표면의 온도차를 측정해 3~10도 차이가 나는 곳의 이상 징후를 감지, 사진 및 영상 촬영, 항공조사, 참고자료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 원격조사 기술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30㎞의 열수송관을 점검, 14개소 이상징후 의심지역을 찾아내 재난이 발생할 수 있는 곳을 미리 찾아내 해결할 수 있었고, 2022년도에 성남시 이름으로 특허등록까지 완료했다.

 

 

 

 

전국 최초, 열지도 구축으로 똑똑한 의사결정


성남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폭염에 효율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 드론에 열화상센서를 장착하고 비행하며 수많은 사진을 촬영하고 비행 로그데이터와 위치자료, 영상을 결합해 열을 나타내는 디지털 지도를 구축하고, 데이터를 정위치 편집 및 영상정합과정을 통해 전자지도로 제작해 내부 GIS에서 다양한 정보(건물, 유동인구, 도시계획, 사회적약자 데이터)와 융합을 통해 의사결정자료로 활용한다.


폭염에 대비한 시설(그늘막, 쿨링포그, 도로살수, 쿨스팟 등)과 인구 이동데이터 등을 중첩해 효율적인 폭염대비로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


2019년 5㎢, 2020년 35㎢, 2021년 10㎢의 열지도를 구축했으며 2022년도에 30㎢를 구축 예정이다. 열지도는 탄소중립이 사회적 문제인 요즘에 가로수 식재 등을 위한 주요한 의사결정 수단이 될 수 있다.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 2022 주민생활 혁신사례 지원사업, 2020년 경기도 정책마켓 우수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시스템 정밀데이터 구축


2018년부터 매년 3㎝급 초정밀 항공사진 70㎢~80㎢를 자체 구축했다. 매년 구축한 데이터는 표준품셈에 따라 산출 시 315억 원의 가치다. 이렇게 구축된 초정밀 항공사진은 내부 시스템인 공간정보시스템을 이용해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이 행정업무에 활용해 시민을 위한 행정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데 적용하고 있다.


협업과제 추진실적도 우수했다. 전국 가장 많고 다양한 협업업무를 수행하고 성과 및 파급효과에서는 협업부서 인터뷰 조사를 통한 피드백을 받아 적용했다. 드론을 직접 활용해 영상촬영과 의사결정자료를 제작해 외부용역을 통해 지출될 수 있었던 25억 원(용역단가 및 기업체 단가 대비 지용)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전국 89개 지자체가 벤치마킹을 하는 등 전국적인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드론으로 취득하는 데이터와 MMS(이동지도제작시스템)로 취득하는 데이터의 융합을 통해 성남시 전지역의 3D데이터로 만들어진 자율주행지도를 구축하고 있으며, 디지털트윈과 메타버스를 통해 활용성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드론 실증을 통한 드론 활성화 및 기업발전 지원 사업으로 2년 연속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에 있다.


2021년에는 교통, 안전, 환경, 문화 등 총 4개 분야별로 ▲교통사고 조사 ▲도로파손 감시 ▲안전점검 ▲드론 포랜식 ▲산림·하천관리 ▲열섬지도 제작 ▲에듀 드론쇼 등 총 7개 사업을 추진했고 이를 통해 시는 원도심과 분당 신도시, 판교 첨단도시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지역 기업의 우수 드론 기술과 모델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22년도 실증 주요 내용으로는 도서관의 책을 취약계층에게 배송하는 도서배송 드론, 사고 차량의 신속한 보험조사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는 보험 원격조치 드론, 시설물 조사의 위험성을 드론이 대신해주는 지하시설물 조사 드론 총 3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책을 좀 더 손쉽게 빌려보고, 차량 사고 시 2차 사고 방지와 정체 해소, 지하의 위험한 조사 업무를 드론으로 대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통해 시는 혁신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지역 기업의 우수 드론 기술과 모델 상용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메타시티 성남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실제와 동일한 가상세계(메타시티 성남)를 디지털 트윈기술로 구현, 공간정보 산업 인프라 및 청년 신산업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통해 미래 신산업 혁신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위치기반 행정·사회정보를 활용한 디지털트윈으로 시뮬레이션·공간분석을 통해 공공 행정의 스마트한 도시행정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일조권·조망권 분석, 지형단면 분석, 절성토 등 공간분석과 건물, 가로수, 신호등, 지하시설물 등을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재개발을 위한 시뮬레이션, 각종 심의자료 등 행정 전반적으로 가상의 재화를 통해 테스트 해보고 행정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어 합리적인 행정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자율항행 드론과 지하시설물 데이터 조사 드론도 연계돼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는 메타버스 시대를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이 활용할 수 있는 3D 디지털트윈 웹·앱 시스템이 구축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건물 갱신서비스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게임엔진과 3D엔진을 활용해 실감적인 시각효과를 만들어내고 건물의 내부까지도 아바타를 통해 들어갈 수 있도록 구축돼  가상의 자산을 통한 안전분석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기상기후 융합서비스 구축사업 ▲드론기반 실시간 다중관제시스템 및 산불방지대책 추진 ▲자율항행 드론 ▲‘드론택시’라 불리는 UMA(도심항공 모빌리티)의 상용화 등을 통해 시민들의 경제·사회·삶에 드론이 보편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스마트 명품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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