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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집중 호우 피해 복구와 예방에 모든 역량 총동원할 것”

"호우특보 고려해 비상 최고단계로 격상할 계획"
"피해 입은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선지급 할 것"
오후 3시쯤 침수현장 찾아 피해상황 점검 예정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호우 피해 복구와 예방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9일 오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 회의에서 “집중호우와 관련해 31개 시‧군과 함께 비상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신속하게 실종자 수색 및 부상자 치료를 실시하는 한편 이재민에 대해서는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하고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비상 2단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호우특보를 고려해 최고단계로 격상할 계획”이라며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예찰을 강화하고 하천에 대한 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회의가 끝난 이후 오후 2시쯤 본인의 SNS에 “집중호우로 도민 두 분이 목숨을 잃으셨다. 유가족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실종되신 세 분도 신속히 찾아내 집으로 돌아오시도록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재민 분들께는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해 모든 물품을 제공하고 방역 지원도 하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사유시설에는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해 생활안정 지원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오후 3시 용인시 고기동 침수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주택침수로 인해 60여 명이 일시대피하고 있는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김 지사 지시에 따라 집중호우 대처 긴급 점검 회의 직후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 긴급영상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복구와 예방에 나서기로 했다.

 

오병권 부지사는 “각 시‧군별로 호우와 관련된 사안이 발생했을 때 적시에 대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엄중한 상황인 만큼 긴장감을 갖고 시‧군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시민들의 안전확보에 주력하고 호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인명피해우려지역 919개소, 침수우려취약도로 65개소의 예찰을 강화하면서 호우피해지역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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