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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남양주시장, 침수지역 점검하고 근본 대책 마련 주문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난 9일 남양주시 전역에 이틀째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상습침수지역인 퇴계원읍 신하촌 마을을 다시 찾아 근본적인 피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해당 지역은 8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주택침수가 발생한 곳으로, 시는 9명의 주민을 퇴계원 다목적체육관으로 임시 대피시켰다.

 

주 시장은 9일 아침 다목적체육관을 방문해 임시 대피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폭우가 계속되자 저녁에 긴급히 다시 현장을 찾은 주 시장은 진관교 부근 왕숙천의 수위를 확인한 후 침수 및 범람 우려에 주민 대피명령을 내렸다.

 

또한 각 가정을 방문해 대피를 유도하고, 대피한 19가구 32명의 주민들이 임시로 머물 수 있도록 퇴계원고등학교 체육관에 추가로 대피소를 마련해 임시 거주토록 조치했다.

 

주 시장은 주민들이 이동을 마치고 구호품과 식사를 전해 받을 때까지 현장에 남아 확인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황을 지휘했으며, 공무원들에게 주민 구호품을 공급과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를 위해 복지담당 공무원 2명에게 밤샘 근접 보호를 지시하기도 했다.

 

임시대피소에는 적십자 퇴계원 봉사회와 주민자치위원회, 이장협의회 등 각 사회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 시장은 “집중 호우로 매년 같은 곳에서 같은 피해를 보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께서 안심하고 지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부터 9일 자정 기준 남양주시의 누적 강수량은 270mm이고 조안면은 최대 408mm를 기록했으며, 실종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도로 파손 6건 등 공공시설 파손이 40건, 사유시설 파손 27건의 피해가 났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지난 8일부터 총 881명의 공무원이 비상근무에 투입돼 피해 예방 및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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