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1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공식 취임했다. 염 부지사는 김 지사와 함께 경기도 정책의 대표 사업들을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염 부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청 출입 기자들과 만나 “2년 반 이상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으로 민생이 어려워졌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 고물가로 (도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 시점을 놓치지 않고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회적 경제인 따뜻한 혁신파크 조성과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경기남부 국제공항 설치 등 지사님이 특별히 사업으로 성과를 내야할 것들을 중점적으로 챙겨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염 부지사는 “경기도는 31개 시군별로 특색이 전부 다르기 때문에 현장에서 있던 사람으로서 봤을 때, 모든 시군의 애로사항을 잘 모아서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 정부 들어서면서 국민들의 실망이 큰 만큼 현장에서는 지방자치가 이를 보완하는 역할도 해야 하고, 경기도의 경우는 여야가 팽팽하기 때문에 협치도 잘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염 부지사는 정무직 겸임에 대해서는 “경기도의회가 원 구성도 됐고 내일 추경안 통과도 목전에 두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제부터 본격적인 협치와 소통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정성을 갖고 긴밀히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