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은 지난 18일 백석읍에서 집중호우에 따른 벼 병해충 공동 드론방제 시연회를 진행했다.
시연회에는 김현수 시의원, 김재현 농협 지부장, 이용재 백석농협조합장, 전춘 소장, 조찬제 농업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이번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는 지난 8월 초 집중호우로 일조량이 적고 습도가 높아져 농작물 생육과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병해충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는 지역농협과 협업으로 관내 벼단지 638ha, 콩단지 71.1ha에 항공드론방제를 실시해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 해결과 작업능률 향상에 기여로 농가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드론방제는 작업자의 약제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고 방제시간도 10~15분/ha 소요되며, 농경지 작목에 고르게 살포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아 다수 농업인이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시연회를 진행한 에이스원 드론방재단 (☎031-865-3333) 이기원 대표는 “드론산업을 집중 육성중인 양주시는 드론활용을 통해 재난, 농업, 산불, 범죄예방에 활용중” 이라며 “시민의 안전한 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양주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찬제 농업정책과장은 “농작물 병해충 드론방제 사업이 농가의 노동력과 경영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하고 짧은 기간에 효율적인 공동방제로 병해충 확산의 조기 차단효과가 크며 농업인 단체에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