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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로 실종된 여중생, 수색 13일 째 발견 안돼

 

지난 9일 밤 폭우 속에 화도읍 마석우천 징검다리를 건너다 실종된 여중생 A양이 각계의 수색활동에도 불구하고 사건 13일이 지난 21일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사고 이후 남양주시와 소방·경찰은 하루 250여 명과 관공선, 보트, 드론, 수색견까지 동원해 수색을 벌였고, 자율방재단과 의용소방대, 재난구조협회 등 민간단체도 자원해 수색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14일 이후에는 현장수색지휘본부를 화도읍 마석우천에서 조안면 삼봉리 북한강 인근으로 옮겨, 시와 경찰,소방관서는 물론 재난구조협회와 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등과 함께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소방서간 수색 지역을 분담해 남양주소방서는 팔당댐 인근을 담당하고, 구리소방서는 암사대교 일대를 수색하는 등 정밀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현장에는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이 생수 800병, 음료 500병, 빵 1300개 등의 간식을 지원하고 있고, 한국자유총연맹 남양주시지회는 100만 원과 남양주시복지재단 북부희망케어센터와 남부희망케어센터는 각각 200만 원과 1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민간단체의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남양주소방서 관계자는 “ 실종 학생을 찾기 위해 휴일에도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수색 범위가 방대하고 지형이 험해 아직도 실종자를 찾지 못해 안타깝다. 반드시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여중생인 A양은 폭우가 내리던 지난 9일 밤 11시 10분 경, 귀가하면서 화도읍 마석우천의 징검다리를 건너다 미끄러져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고 가방 등 일부 유류품만 발견된 상황이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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