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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인적개편…‘홍보수석 김은혜·정책기획수석 이관섭’

대통령실 “필요에 따라 국정쇄신, 특히 비서실 쇄신은 계속될 것”
기존 2실 5수석(정무·경제·시민사회·사회·홍보)→2실 6수석 전환
국가안보실 2차장에는 임종득 전 국방비서관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신설된 정책기획수석에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홍보수석비서관에 김은혜 국민의힘 전 의원, 신임 안보실 2차장에 임종득 전 국방비서관을 임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청사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통령실 직제 및 인적 개편 사항’을 발표했다.

 

정책기획수석이 신설되며 기존 2실(대통령실, 국가안보실) 5수석(정무·경제·시민사회·사회·홍보)체제에서 ‘2실6수석’체제로 전환됐다.

 

정책기획수석 산하에는 국무회의나 국무조정실, 규제 등에서 역할을 맡을 국정과제비서관을 비롯해 기획비서관, 연설기록비서관 등 3개 비서관실이 배치된다.

 

김 실장은 이 정책기획수석에 대해 “국정 전반에 대해 기획조정 능력 외 정무 감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으로 평가받는다”며 “부처와 대통령실, 국민 간 소통과 이해를 원활히 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실현을 이끌어줄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 정책기획수석은 “여러가지로 부족한데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중책을 맡게 돼서 마음이 무겁고 착잡하다”며 “작은 생선을 구울 때처럼 섬세하고 신중한 자세로 정책들을 돌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정책기획수석은 산업부에서 에너지자원실장, 산업정책실장을 거쳐 차관을 끝으로 지난 2016년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을 거쳐 이마트·SKC 사외이사 등을 맡으면서 민간분야 경험을 쌓았다.

 

김 실장은 김 홍보수석에 대해 “홍보 및 언론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가진 분”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과제 운영에 있어서 국민과 언론에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고 소통하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김 홍보수석은 “보다 낮은 자세로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바람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제대로 잘 전하는 가교역할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홍보수석은 MBC 기자·앵커 출신으로 앞서 대선기간 윤석열 캠프 공보단장,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역임한 인물이다.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 도전했으나 김동연 후보와 접전 끝에 0.15%p차로 패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기존 최영범 홍보수석은 국정 상황을 홍보하는 대외협력특보로 이동했다.

 

건강상 이유로 자진사퇴한 신인호 전 국가안보실 2차장 후임으로 임 전 국방비서관이 발탁됐다.

 

김 실장은 임 안보실 2차장에 대해 “국방 정책과 군사 전략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는 정책통”이라고 설명했다.

 

임 안보실 2차장은 “대내외적으로 안보 환경이 위중한 상황에서 2차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대통령 철학 받들어 임무 수행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비서실장은 이번 조직 개편과 관련 “조직은 늘 필요에 따라 살아있는 유기체다. 필요에 따라 계속 바뀔 수 있다”며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 국정쇄신, 특히 비서실 쇄신은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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