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3 (화)

  • 흐림동두천 25.0℃
  • 맑음강릉 31.3℃
  • 흐림서울 26.2℃
  • 대전 27.5℃
  • 흐림대구 29.4℃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6℃
  • 구름많음부산 28.1℃
  • 흐림고창 28.3℃
  • 구름많음제주 28.8℃
  • 흐림강화 25.3℃
  • 흐림보은 27.4℃
  • 흐림금산 28.1℃
  • 흐림강진군 27.9℃
  • 구름많음경주시 31.1℃
  • 구름많음거제 28.0℃
기상청 제공

4년 만 재개 ‘을지훈련’ 첫날…김동연 “한반도 평화와 국가 안보, 경기도가 선도적 역할”

경기도, 22일 ‘2022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 개최
올해 22~25일 나흘간…150여 개 기관 및 1만6000명 참여
전시종합상황실 중심의 전시전환 절차 숙달 및 대응 강화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년 만에 재개된 을지연습 첫날 “한반도 평화와 국가안보, 도민 안전을 위해 경기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지사는 22일 오전 8시쯤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열린 ‘2022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 회의를 처음 주재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북한과 마주하는 접경지이자 유사시 가장 먼저 대처가 이뤄져야 하고 도민의 생존과 안전, 국가 안위를 위해 솔선수범해야 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을지연습 기간 동안 실전과 다름없는 마음 자세로 철저하게 훈련에 임해야 한다”며 “저도 도지사로서 솔선수범해 3박4일간 훈련 일정이 잘 수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훈련 관계자들에게 방역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도 당부했다.

 

을지연습은 전쟁,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위기관리 종합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상황으로 4년 만에 재개됐다. 

 

도 차원의 을지연습은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되고, 도내 민·관·군 150여개 기관에서 1만6000여 명이 참여 예정이다. 전면전과 국지도발, 재난상황 등을 가정해 실시된다. 

 

광교신청사 내에 꾸려진 ‘충무시설’에서 전시종합상황실을 가동해 통합 방위 능력을 강화하고, 전시 직제 편성 및 기관 소산, 전시기구 창설 등 실질적 전시 전환 절차 훈련 등을 수행한다.

 

아울러 합동 훈련을 토대로 안보 위협 상황 발생 시 기관별 임무 수행 등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전시 현안에 대한 ‘토의형 연습’을 진행해 위급한 상황에 적합한 방안을 도출하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22일 양주시·포천시·파주시에서 ‘접경지역 주민 이동 훈련’을, 오는 24일에는 용인시에서 국가중요시설 복합 사태를 가정한 도 단위 실제 훈련을 벌이는 등 비상 대비 능력을 향상하는 기회로 만들 전망이다.

 

이밖에도 도민들이 전시나 재해·재난 등 각종 비상상황 시 행동 요령과 대피시설 위치 등 정보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국민재난안전포털’과 ‘안전디딤돌 앱’ 등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