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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등 해외 인사 잇따라 경기도 방문…김동연 “교류 통해 민생경제 회복 노력”

김동연, 취임 후 두 달 간 해외 고위 인사 8차례 만나 교류협력 방안 논의
기업 많은 경기도, 지자체장 해외 인사 접견 교류 시 신뢰성 높이는 효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려는 해외 인사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1일 취임한 김 지사는 두 달이 안되는 기간 동안 해외 고위 인사들과 8차례 접촉했는데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취임 후 직접 해외로 나가 교류를 하는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

 

기업이 많은 경기도의 경우 수출 등 해외 교류가 많은 만큼 김 지사의 잦은 해외 인사들과의 접촉이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취임 후 8차례정도 미국과 중국 등 해외 고위 인사들과 만나 도와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챕 피터슨 미국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을 접견했다. 지난 19일에는 엘렌 박 미국 뉴저지주 하원의원과 린다 리 뉴욕시의원을 만나 도와 미국 지방정부 차원의 새로운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2일에는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전 대통령과 서울사무소에서 만났는데 도와 세르비아공화국 간 경제·문화·예술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11일에는 키르기스스탄 방문단이, 지난 9일에는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대사가 김 지사의 집무실을 방문했다. 

 

김 지사와 라이펜슈툴 대사는 도와 독일 간 친환경 기술과 새싹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독일 분단과 통일 역사를 공유하는 기회를 나누자고 약속했다. 

 

지난달 27일에는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와, 지난달 6일에는 세계 한인무역협회 이사장 등 경제인들과 중국 민간외교단체 차하얼학회 한팡밍 회장 등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이처럼 김 지사는 취임 후 해외 고위 인사들과 여러 차례 만나 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 중이다. 기업이 많은 도의 특성상 수출·수입 등 해외 교류가 활발한 만큼 김 지사가 중간 다리 역할로서 해외 인사들과 접촉이 이뤄지면 도내 민생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체는 주로 수출을 하기 때문에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어려운데 지자체장이 직접 나서 도움을 주면 교류 시 신뢰성면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기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선 윗선 교류 등 큰 틀에서 합의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며 “김 지사가 경제 전문가 출신인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국가들과 교류 협력을 통해 연계 사업이 이뤄져 도내 민생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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