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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달빛 걷기' 홍보 캠페인

 

파주시는 지난 23일 야당역 3번 출구 일대에서 달빛걷기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달빛걷기는 금년도 양성평등 주간을 기념해 실시하는 행사로, 다음달 1일 저녁 9시에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함께 진행된다.

 

누구나,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안전한 밤길을 위해 달빛걷기를 기획했으며, 밤길을 걸으면서 안전 관련 수요를 파악해 파주형 여성친화거리의 초석을 마련할 예정이다.

 

파주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밤에 혼자 동네 골목길을 걸을 때, 두렵다’고 응답한 여성은 56.6%, 남성은 15.8%로 성별에 따라 격차가 크고, 이는 살인 등 강력범죄 피해자 중 여성이 84.2%(2020년 범죄분석통계, 경찰청)를 차지하는 현실에서 기인한 결과라 할 수 있다.

 

2022년 5월 기준의 파주시 여성 인구는 10년 전에 비해 1.26배로 빠르게 증가(경기도 전체 여성 인구 증가세 1.12배)함과 동시에 20~30대 여성 1인 가구의 증가세가 1.78배로 두드러지게 나타나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정책적 개입이 시급하다.

 

이에 시는 시민의 연령별, 거주지역별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안심 공간을 조성해 지역 안전에 대한 체감도를 향상하고, 시민을 안전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모하기 위해 파주형 여성친화거리 만들기에 돌입했다.

 

파주형 여성친화거리는 시민의 수요가 높은 지역을 선정해 솔라표지병, 비상벨, 보안등, CCTV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고 주민의 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안전 증진 정책의 핵심은 안전시설물 설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안정감 증진이 최종 목표이기에, 시민과 함께 안전하고 성 평등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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