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8.7℃
  • 흐림강릉 31.9℃
  • 흐림서울 29.1℃
  • 흐림대전 26.3℃
  • 대구 28.4℃
  • 울산 26.5℃
  • 광주 23.9℃
  • 부산 24.2℃
  • 흐림고창 24.9℃
  • 구름많음제주 28.9℃
  • 구름많음강화 27.9℃
  • 흐림보은 26.2℃
  • 흐림금산 25.8℃
  • 흐림강진군 24.5℃
  • 흐림경주시 29.8℃
  • 흐림거제 23.8℃
기상청 제공

남양주시, 코로나19 대응 방안 토론회 '격론'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간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응급환자에 대한 이동과 적절한 치료를 하고 사후에는 철저한 역학 조사와 추가 발생에 대비한 사후 대응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고위험군이 거주하는 요양시설이나 주야간 보호센터 등에서 환자 발생한 경우 격리시설 확보와 함께 신속한 이동과 진료를 하도록 시설과 행정기관, 의료기관간의 유기적이 협조가 필수인 것으로 지적됐다.

 

남양주시에서 23일 개최한 ‘노인요양시설 등 장기요양기관의 코로나19 대응과 개선 방안’을 위한 토론회에서 시 노인복지과 김진하 노인시설지원팀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유관기관간의 유기적인 공조를 거듭 강조하며, 요양시설에 대한 코호트격리(동일집단격리)의 경우 의료기관의 요양시설 기동전담반이 시설을 찾아가 환자와의 대면 진료를 통해 이동 격리 조치나 처방 등 신속한 맞춤 진료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종사자가 감염됐을 경우 같은 조치를 취하는 한편, 결원된 돌봄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확보방안이 사전에 마련해야한다고 첨언했다.

 

김 팀장은 이밖에도 현재 경기도 사회서비스원이나 중앙방역사고수습본부에서 인력을 지원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으므로, 지자체별로 퇴직요양보호사나 관련 교육기관 수료자를 파악해 시간제 운용 등의 비상시에 대비 태세를 갖춰야한다고 지적했다.

 

남양주시에서는 271곳의 요양시설 가운데 149곳인 55%가 확진됐으나, 코로나 발생비율은 환자가 6377명 가운데 410명이 확진돼 6.4%, 종사자는 4468명 가운데 7.9%인 354명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고 사망자는 0.05%인 4명이었다.

 

남양주시가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남양주가평지사와 남양주보건소, 남양주한양병원, 장기요양기관 관련 협회장 등이 참석해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