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글씨인 노정체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노정(魯丁) 박상찬씨가 노정서예관 개관을 기념해 다음달 15일까지 양주시 자신의 서예관에서 개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갑골문을 비롯 전서, 예서, 해서, 행서 및 초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예작품과 도서(陶書) 10여점을 선보여 서법 예술의 참 멋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정인의 서체를 따르지 않으면서도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가 자신만의 글씨체인 노정체(魯丁體)를 통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중진서예가 노정 박상찬은 여초 김응현, 기원 이태익 등 두 스승을 모시고 40여년간 서법연구에 몰두해 왔다.
또한 현재 사단법인 한국서도협회 서울·경기북부지회 지회장을 맡고 있는 박상찬은 노정 서예관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양주의 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을 갖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위해 무료 대관을 계획하고 있다.
서예관 찾아가는 길은 동두천에서 파주시 적성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봉암삼거리에서 연천방향으로 1.5㎞ 부근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031)866-6006, 017-303-9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