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이 동구에 이어 두 번째 '민생소통 대장정'으로 강화군을 방문했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강화군 교동면의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 현장과 강화해안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화개산 관광자원화 사업은 전망대 내부에 관망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집중호우를 대비한 낙석방지망·옹벽·녹생토 등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내용이다.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강화해안도로는 현재 황청~인화간 도로개설공사 4-1공구와 월선포~상용 해안도로 개설공사가 한창이다.
황청~인화간 도로개설공사 4-1공구는 하점면 창후리부터 양사면 인화리에 이르는 강화 해안순환도로 2㎞를 새로 개설하는 사업이다.
월선포~상용 해안도로 개설공사는 교동면 상용리부터 봉소리 일원을 연결하는 해안도로 2.17㎞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에 도로를 준공하면 교동대교 개통 이후 침체된 창후포구 지역의 상권이 되살아나고, 주민들의 열악한 교통 여건이 개선과 관광·휴양자원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시장은 “강화도의 크고 작은 15개는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대한민국의 보물”이라며 “관광인프라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