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건설이 추석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해 거래대금을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거래하고 있는 약 1200여 개 중소기업이다.
포스코건설은 다음 달 7일부터 17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중 735억 원을 추석 2일 전인 7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2010년부터 업계 최초로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또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오랫동안 이어지는 경기 불황과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이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으로 자금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