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석을 맞아 코로나19·물가 안정·교통·성묘 대책·응급의료·급수 등 12개 분야에 대한 세부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세부 대책에 따라 분야별 대책반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의 원활한 이동과 안전을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한다. 고속버스 12대와 시외버스 7대를 증차하고, 여객선 운영을 70회로 늘리는 등의 특별 교통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3년 만에 개방되는 인천 가족공원 부근은 추석 당일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전통시장의 이용 편의를 위해 1일부터 12일까지 25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의 주정차도 허용하기로 했다.
인하대병원을 비롯한 19개 응급의료기관은 연휴 동안 24시간 비상 진료에 들어간다. 공공 심야약국 13곳도 오후 10시부터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시는 물가 안정을 위해 농축수산물과 생필품 등의 수급 상황과 가격 동향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응급의료정보센터(e-gen.or.kr)와 시(incheon.go.kr)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