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관 정책협의체인 ‘경기도 민생대책특별위원회(민생특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경제 현안 관련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 행보에 나섰다.
문우식 민생특위 공동위원장은 6일 민생특위 경제·고용대책반 함께 의정부시 소재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물가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민생경제가 위기에 놓인 상황인 만큼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날 문 위원장을 비롯한 민생특위 관계자들은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관계자 및 상담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민생경제 회복 방안과 금융복지 발전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또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찾은 금융 취약계층 이용자들의 금융 관련 고충을 들으며 향후 정책 방향을 고민하기도 했다.
문 위원장은 “앞으로도 민생특위를 중심으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며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민생특위는 추석을 앞두고 대책반별로 도내 곳곳을 현장 방문해 간담회나 회의를 개최하는 등 민생행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소상공인·기업대책반’이 시흥시 소재 수출기업을 찾아 원자재·물류비 상승에 따른 기업애로를 청취했고, ‘취약·가계대책반’이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를 찾아 취업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2일에는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생활물가 대책반이 수원통닭거리를 방문,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만나 물가 안정과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 차원의 지원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한편 민생특위는 민생경제 회복 대책을 논의·발굴하고자 지난달 1일 출범한 민관 정책협의체로, 경제·고용, 소상공인·기업, 생활물가, 취약·가계, 부동산 5개 분야별 대책반으로 구성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문우식 서울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염태영 경제부지사가 부위원장을 맡고 있고 각계각층 분야별 전문가와 행정⸱정치⸱시민사회 대표인사 등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