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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기획] 추석에도 복지 사각지대 놓인 취약계층

도, 추석 연휴 종합대책 발표…연휴에도 취약계층 지원
연휴 기간 ‘120 콜센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 운영
추석 이후에도 민생대책특위 통해 취약계층 지원 예정

 

모두가 풍성해야 할 추석이 되면 유독 외로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다.

 

최근 ‘수원 세 모녀’ 사건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내 취약계층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경기도가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관심이 쏠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31일 도정 열린회의에서 “이번 추석에 특히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도는 추석 연휴 종합대책 추진을 발표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취약‧소외계층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먼저 취약 어르신 6만9000여 명의 안전을 전수 확인하고, 방문 및 유선 사물인터넷 기기를 활용해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와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를 진행한다.

 

노숙인 보호 대책으로는 명절 음식 제공, 무료급식 실시, 코로나19 감염관리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678여 개소에 위문금을 전달하고, 결식아동에게 아동급식카드 사용 가맹점 현황을 안내 및 대체 수단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임금체불 신고센터(031-8030-4541)에서 임금체불 상담과 권리구제 지원 절차 안내도 지원한다.

 

 

도는 또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취약계층 도민을 대상으로 한 ‘120 긴급복지 상담콜센터’도 개통했다.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나 그 이웃이 ‘120 콜센터’에 전화하면 긴급 상담, 복지지원 연계, 사후관리 등이 가능하다.

 

콜센터에는 보건‧복지 분야 공무원 6명이 배치돼 추석 연휴에도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상담 예약 후 다음날 담당자가 확인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도는 초기 상담 이후 신속한 조치를 위해 도 담당 부서 및 시‧군과 연계 체계를 갖추고, 사례 종결까지 담당자가 관리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에 힘쓸 방침이다.

 

도는 추석 이후에도 민생대책특별위원회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업 추진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도는 지주연 도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공공 8명, 민간 5명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취약‧가계 대책반을 발족했다.

 

대책반은 월 1회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현장 전문가 의견 수렴 및 지속적 협의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책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청년 노동자 지원(처우개선 및 복리 향상 위한 임금보전 및 복지포인트 지원)을 추진한다.

 

또 경기도 재도전론(취약가계 채무조정 정상 이행 및 자활 지원), 개인 신용회복지원(저신용 도민에게 경기극저신용대출 지원), 노인 및 장애인 공공 일자리 지원, 경력단절여성에 취업지원금 지원 등도 검토한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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