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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의 시대, 사회적 경제]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에 저출산·고령화 이슈를 말한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단기간의 치료뿐 아니라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으며, 헬스케어 산업의 급격한 디지털화로 의료서비스에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의료서비스 대상이 고령층으로 급변하고, 치료와 관리가 모두 필요한 만성질환(고혈압, 당뇨, 체중관리, 정신건강 등) 환자가 크게 늘면서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제품과 서비스들이 시장에 출시되며 적극적인 질병 예방·관리가 가능한 환경이 구축되고 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사전 진단·관리와 발병에 따른 진단·치료·사후관리 등 의료서비스 전반에 걸쳐 건강관리를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있다. 비대면으로 감기약을 처방받아 인근 병원으로부터 발급받은 처방전이 약국으로 전달되고 집으로 배달된 약으로 편리하게 감기를 치료할 수 있다. 의사가 환자를 진료할 때 자기공명촬영(MRI)이나 컴퓨터단층촬영(CT) 등으로 얻은 의료영상으로 환부의 위치를 정확하게 볼 수 있게 해줌으로써 기존의 대면 진료보다 더 편리하고 정확한 진료가 가능하다.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2021년 초에 출시한 '나의건강기록' 앱을 이용하면 본인의 검진, 투약, 주사 접종 등의 진료기록을 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받아볼 수 있다. 하지만 각종 검사 기록이 여러 병원에 산재해 있어 의료정보 표준화와 상호전달 시스템 확대를 통해 제약사항과 한계점들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 또한, 의료행위와 비의료 행위를 명쾌하게 구분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의료법을 탄력적으로 적용하고 의료정보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해야 한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은 병원들이 보유하고 있는 의료데이터를 공유하고 개방함으로써 산·학·연 공동연구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0년 5개 컨소시엄을 시작으로 최근 7개 컨소시엄의 40개 병원과 43개 기업이 참여하여 7300만 명분의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을 저출산기본법과 고령사회기본법으로 분리해 중요한 이슈들을 각각의 법률에 기반하여 해법을 찾아가는 법·제도 기반의 접근방식도 필요하지만, 요양 및 육아 현장에서 ‘스마트 기저귀시스템‘ 등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적용하여 존엄 케어, 질병 예방, 기저귀 관리, 배변·배뇨 훈련, 운동 및 수면 모니터링 등 실생활에서 도움을 느낄 수 있는 생활 기반의 정책적 접근방식 또한 매우 중요하다. 단순히 경제적 지원만으로는 노인(요양)복지와 출산장려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요양환자 당사자는 물론 케어코디(요양보호사, 간병사 등)와 영유아 육아에 온 힘을 다하는 젊은 부모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스마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줌으로써 저출산·고령화 사회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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