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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공장서 구리 1.8t 훔친 간 큰 20대…경찰에 붙잡혀

한밤중 자물쇠 부수고 들어가 구리 1억8000만원어치 훔쳐
지게차 운전자·화물차 운전자까지 고용한 치밀함 보여

 

파주의 한 공장에서 구리 1억8000만원어치를 훔치던 20대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15일 특수절도 혐의로 A(24·남)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15분쯤 파주 맥금동 소재 한 공장에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구리 1.8t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당을 받고 고용된 지게차 운전자·화물차 운전자와 함께 훔친 구리를 화물차에 옮겨 실은 뒤 도주하려다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지게차 운전자·화물차 운전자는 A씨가 범행을 저지를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 외 사항은 현재 조사 진행중이라 설명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당국은 현장 조사 및 심문을 통해 A씨의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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