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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석 연출 연극 ‘트루웨스트’…6년만에 새롭게 돌아와

미국의 극작가 샘 셰퍼드의 작품 원작
현대 사회 가족 해체와 갈등 나타낸 부조리극
이승원, 김태범, 윤경호, 오종혁 등 출연
11월 13일까지 대학로 TOM 2관

 

연극 ‘트루웨스트’가 새로운 얼굴, 새로운 무대 구현, 그리고 이전보다 원작에 충실한 이야기로 6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배우 오만석이 지난 시즌에 이어서 또다시 ‘트루웨스트’의 연출을 맡았으며 배우 윤경호, 오종혁, 문태유 등 새로운 얼굴들이 대거 합류했다.

 

연극 ‘트루웨스트’는 시나리오 작가 '리'의 계획이 불현듯 나타난 형 ’오스틴‘에 의해 무산되면서 서로 질투하고 증오하다 끝내 동경하는 과정을 담았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극작가 샘 셰퍼드의 작품으로, 물질 만능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벌어지는 가족의 해체와 갈등을 나타낸 부조리극이다.

 

오프브로드웨이 최고 작품에 주어지는 오비상(Obie Awards) 감독상과 연기상 수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연극계의 최고 권위 시상식인 제54회 토니상 (Tony Awards)에서 최고 연극 부문 등 총 4개 후보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2010년 초연 당시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아 연극 축제 ‘무대가 좋다’ 최초로 연장공연을 했다. 또한, 지난 공연에는 객석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2015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로 ‘트루웨스트’를 연출한 오만석은 15일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전에는 각색 위주로 했다면 이번에는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보자는 취지에서 번역부터 아예 처음부터 다시 했다“고 말해 달라진 연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출연진도 새롭게 꾸려졌다.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사울키머’ 역의 이승원, 김태범을 제외한 모든 배우가 새로 합류했다.

 

사막을 떠도는 방랑자 형 ‘리’ 역에는 윤경호, 오종혁, 이종훈, 채명석이 출연하며, 시나리오 작가 동생 ‘오스틴’ 역에는 문태유, 임준혁, 최석진, 유현석이 등장한다.

 

공연은 지난 6일 개막했으며, 11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차민정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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