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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두산건설·성남시청 등 압수수색

기업 압수수색은 ‘두산건설’만…관련자 주택도 압수수색 대상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조사중인 검찰이 두산걸설, 성남시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형사3부는 16일 오전 성남 분당구 소재 두산건설과 성남FC, 성남시청 등 20여곳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 가운데 기업은 두산건설 한 곳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청의 압수수색 대상은 성남FC 후원금 업무와 관련된 체육진흥과, 정책기획과, 행정지원과, 도시계획과 등이다.

 

또 전 성남시 정책실장인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포함한 의혹 관련자들의 자택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당시 성남FC 돈으로 해외에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2014∼2016년 두산건설로부터 55억원 상당의 성남FC 후원금을 유치하고, 두산 측이 소유한 성남 분당구 정자동 병원부지 3000여 평을 상업 용지로 용도를 변경해 준 내용이다.

 

당초 경찰은 지난해 9월 이 사건을 불송치 결정했으나,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로 2차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사건 관계인의 새로운 진술을 받고, 압수수색을 통해 이를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해 수사 결과를 뒤집었다.

 

보완수사를 진행한 경기남부경찰찰청은 지난 13일 이 대표와 성남시 공무원 1명에게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는 보완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

 

[ 경기신문 = 임석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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