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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휴게소 의원, 추석 연휴 기간 이용자 평상시 3배 증가

추석 연휴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운영해 123명 진료
의약분업 예외 지역…필요 시 의원에서 바로 약 처방 및 조제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된 공공의료시설 ‘경기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이 추석 연휴 기간 평상시 3배가량인 123명을 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의 안성휴게소 의원은 고속도로 이용자의 일반진료와 응급 치료, 의료취약지역인 안성시 원곡면과 평택‧오산‧용인지역 주민의 보건의료 보장 등을 위해 지난해 7월 설치됐다.

 

의약분업 예외 지역이라 필요 시 의원에서 바로 약 처방과 조제도 한다.

 

도립 안성휴게소 의원은 평상시 의사 2명을 포함한 의료진 6명이 휴무일 없이 36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근무하며, 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10시까지 진료한다.

 

올 추석 연휴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면서 나흘간 123명을 진료했다.

 

특히 장시간 운전이나 노동으로 인한 염증 환자, 연휴 기간 선선해진 날씨에 따른 환절기 알레르기 환자, 기름진 음식을 섭취해 장염을 앓은 환자, 성묘 과정에서 물림·긁힘 상처를 입은 환자 등 다양한 환자가 응급 치료를 받았다.

 

신형진 도 공공의료과장은 “안성휴게소 의원은 일반진료 외에도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및 질병 예방접종을 하고, 노동자 건강주치의 사업과 연계해 화물차 운전자 등의 건강진단도 하고 있다”며 “고속도로 이용자, 화물차 운전자, 의료시설이 부족한 인근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365일 문을 열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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