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이 20일부터 군‧구 특사경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특별사법경찰 수사 컨설팅’을 실시한다.
시 특사경은 군‧구를 직접 방문해 1대 1로 수사 현안, 수사보고서 작성요령, 피의자 신문 방법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최근 특사경의 직무범위 확대 및 인사 발령 등으로 신규 지명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수사사건 처리에 생소함과 부담감을 가질 수 있는 군·구 특사경에게 사건별 특성에 맞는 1대 1 멘토링 및 수사 현안 토론 기회를 제공해 수사 의지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지난 6, 7월 진행한 사전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미추홀구·남동구·계양구, 서구 4개 기관을 대상으로 요청이 가장 많았던 개발제한구역 분야, 환경 분야, 식품 분야에 대해 컨설팅을 6회 실시한다.
나머지 군·구는 내년도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다시 한번 컨설팅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안채명 시 특사경 과장은 “최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시와 군‧구 특사경의 수사역량을 강화해 위법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