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인천석유화학이 설비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정 가동을 일시 중지하고 정기보수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기보수는 정유·석유화학 시설 개선을 위해 모든 공정의 가동을 멈추고 실시하는 작업이다. 3년 주기로 실시한다.
정기보수 기간엔 정체시설 등 각종 설비를 분해해 정밀검사를 실시한 뒤 설비 교체 및 정비촉매 교체 등을 한다.
이번 정기보수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실시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 개선을 위한 투자사업도 실시한다. 공정 열원 최적화단계 사업을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확보 후 작업 수행을 원칙으로 안전감리단을 운영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작업자를 정기보수에서 원천 배제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시행한다.
최윤석 SK석유화학 대표이사는 “아무리 철저한 준비를 해도 안전사고는 늘 주변에 도사리고 있는 만큼 작업 전 안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