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938/art_16636342823904_1537b3.jpg)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성과공유형 공통기술 R&D 지원사업'에 27개 중소기업협동조합(명단 별첨)이 최종 선정, 2년간 국비 240억 원이 투입되는 연구개발 활동을 본격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동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계획(2022~2024)’의 일환으로써 협동조합의 자립 기반 마련과 新공동사업 촉진을 위해 마련된 첫 지원사업으로, 현장 중심의 업계 공통수요 기술 발굴과 성과확산에 적합한 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최초의 정부 R&D 지원사업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현재 단계별로 진행 중인 이 사업은 지난 4월, 40개 조합이 과제기획(1단계) 지원대상으로 선정돼 조합당 2000만 원을 지원받아 과제기획을 완료하고, 완료된 40개 조합 중 27개 조합을 이번 연구개발(2단계) 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조합에는 2년간 총 240억 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며, 2년 후에는 개발된 공통기술의 공유·확산을 위해 조합당 최대 1억 5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3년간 약 400억 원(국비 300억 원, 민간 100억 원)이 투입되며 중소기업협동조합에 직접 지원하는 단일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협동조합도 중소기업 지위를 인정받아 정부 지원시책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 특히 광역자자체(17곳, 전부) 및 지자체(67곳, 추가제정 중)에서 협동조합 지원조례 제정과 활성화 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이전보다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 같은 제도적 기반을 근거로 지자체별로 협동조합 지원사업이 속속 시행되고 있으며 협동조합의 R&D 역량강화 지원을 위해 올해 부산시는 3억 원, 경기도는 1억 원을 지원했고, 서울시는 관내 조합의 신규 채용직원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지자체 전체 협동조합 지원규모는 올해 23억 원에서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