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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8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3272억 원 투입

지난 집중호우로 1477억 원의 피해 발생
공공시설 2956억 원, 사유시설 316억 원

 

경기도는 지난 8월 수도권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복구에 총 3272억 원을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8일부터 진행한 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공공시설 재해복구사업 총 1925개소에 총 2956억 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 중 1658억 원은 이달 말 국비로 교부될 예정이며, 도비 부담액은 484억 원으로 예비비 등을 활용해 차질 없이 지원할 예정이다. 나머지 814억 원은 시‧군 부담이다.

 

이 중 하천의 물길을 넓히는 통수단면적 확대 공사 등은 당초 108억 6000만 원 규모로 단순 원상회복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가 중앙정부와의 협의로 국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1008억 원을 소요해 양평‧광주‧여주 지역 7개소 사업이 개선복구사업으로 추진된다.

 

사유시설 복구에는 총 316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지난 5일 1차 재난지원금 275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 추가 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다음 주중 2차 재난지원금 41억2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중 6억1000만 원은 도비 부담액으로, 도는 예비비를 활용해 9월 중 시‧군에 교부할 방침이다.

 

2차 재난지원금에는 지난 1차 지원 때와 마찬가지로 소상공인 침수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건당 200만 원이 포함됐다.

 

도는 소상공인 침수피해 774건이 추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에 집중된 호우로 경기도에서 발생한 피해 금액은 공공시설 1264억 원, 사유시설 214억 원 등 총 1477억 원으로 집계됐다.

 

공공시설의 경우 하천이 510억 원으로 피해 규모가 가장 컸고, 사방(산사태 등) 274억 원, 소규모시설 168억 원, 수도시설 101억 원, 도로 63억 원 등의 순이었다.

 

사유 시설은 침수·반파 등 주택피해가 156억 원, 농경지 43억 등이었다.

 

도 관계자는 “호우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해결방안을 충분히 마련한 다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내년 6월 우기 전까지는 재해복구사업이 조기 마무리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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