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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정조대왕 능행차'... 무형유산 등재 추진

문화재청서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 및 '육성사업' 선정
국비 7천만 원 확보,자료 발굴, 학술조사, 세미나 등 사업 추진

 

 

화성시는 정조대행 능행차가 문화재청 주관 '2023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 및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관련된 학술 조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정조가 을묘년(1795년) 한양 창덕궁을 출발해 수원 화성을 거쳐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이 있는 화성 융릉까지 참배하러 간 조선 최대 규모의 왕실 행렬이다.

 

그간 시는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참배했던 을묘년(1795년) 원행을 주제로‘정조 효문화축제’를 개최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화성성역의궤’와 ‘원행을묘정리의궤’를 참고해 능행차 재현 행사를 해왔다.

 

시는  전조대왕 능행차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를 위해  국내외 석학들을 초정 학술조사와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문화재청 주관 무형문화유산 발굴 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7천만 원을 지원받아 ▲정조대왕능행차의 근현대 전승 양상 자료 발굴과 정리 ▲정조 역사문화권의 능행차 관련 무형문화유산 학술조사 ▲정조대왕 능행차의 무형문화유산적 가치 연구와 학술세미나 및 총서 발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정조대왕 능행차를 다각적으로 연구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향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8~ 9일 ‘2022 정조효문화제’를 개최한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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