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떨어지는 시기는 매수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 하는 시기다. 그 때부터 공부하기엔 늦는다. 고금리 시대에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경제 서적 3권을 소개 한다.   

 

 

 

◆ 월급쟁이 투자 마인드 / 부자각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 / 256쪽 / 1만 7000원

 

높아지는 물가에 비해 늘 제자리인 월급이 고민인 월급쟁이들을 위한 책이다.

 

고려대 합격, 대기업 취업. 공기업으로 이직 등 착실한 삶을 살아왔지만 늘 월급이 아쉬웠던 저자는 퇴근 후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에 몰입하며 살았다. 이후 8년 만에 순자산 50억 원을 달성했다.

 

이 책은 평범한 직장인인 저자가 지난 10년간의 돈을 좇는 과정에서 알게 된 투자 노하우와, 자본주의에 대한 단상을 담았다.

 

저자는 우리가 사는 자본주의 세상은 생산과 소비의 대결이며, 이를 일찍 깨달은 자가 승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어 월급쟁이 독자들에게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선 성공률이 높고 시작할 확률도 높은 투자자가 되라고 조언한다.

 

 

◆ 무조건 수익 내는 실전 부동산 경매 / 나땅(이소라) 지음 / 길벗 / 304쪽 / 2만 원

 

책은 초보자들이 특히 어려움을 겪는 경매물건 고르기와 권리분석에 대한 저자의 노하우를 다뤘다.

 

15년간 직장인으로서 착실히 회사에 다녔던 저자는 경매를 통해 전세자금대출 4000만 원에서 단 몇 년 만에 20억 원 자산을 일궜다.

 

자신의 경험을 통해 저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가 하락했어도, 경매는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낙찰 받기 때문에 하락장에도 걱정이 없다고 말한다.

 

책에서 저자는 물건부터 특수물건까지 짧은 시간 동안 다양한 물건을 압축적으로 경험한 저자만의 ‘좋은 물건 고르는 법’을 공개한다. 그리고 이 방법을 통해 독자가 오늘 당장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을 찾도록 도와준다.

 

또한 독자는 책을 통해 기초 권리분석부터 물건 고르는 법, 입찰과 낙찰, 명도, 세금까지 경매에 관한 대부분을 배울 수 있다.

 

 

 

◆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 김시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344쪽 / 1만 8000원

 

저자는 100여 년의 문헌 자료를 바탕으로 도시의 현재 가치와 미래 가치를 알아보는 도시 문헌학자다.

 

이 책은 저자가 도시 문헌학자로서 오랜 시간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을 위해 쓴 경제 경영서다.

 

저자는 ‘살기 좋고 사기 좋은 곳’에 대해 ‘국가 프로젝트’, ‘안보’, ‘재난’, ‘교통’, ‘재개발’ 다섯 가지 시선으로 분석한다.

 

책은 그가 직접 고른 실거주하기 좋으면서도 미래의 투자 가치가 높은 유망지를 소개하며, 집값이 떨어질까 봐 쉬쉬하며 감추고 있는 입지 조건의 실체와 터무니없는 기획부동산의 수법에 넘어가지 않는 법을 담았다.

 

책에는 저자가 직접 답사한 임장 보고서 및 ‘토지구획 평면도’와 ‘도시기본계획’ 등 다양한 사진과 지도를 첨부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차민정 수습기자 ]